너무나 아름다웠던 기청산식물원을 구경하다. 본문
추웠던 겨울에서 새로운봄이 찾아올때쯤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들뜨게 되고 봄꽃을 구경하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경주와 포항사이쯤에 위치하고 있는 기청산식물원은 그리 알려지지는 않은곳으로 얼마전에 우연히 찾아 보게 되었다.
새로운 식물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곳이라고 하는데 포항시내에서는 외각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략 한시간 가량은 산으로 올라가야만 찾을수가 있는데 초행길이고 네비가 있는데도 한참을 돌아서간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꽃이나 식물을 보기 위해서 먼데까지 뭐하러 찾아가나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들기도 하였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서 너무나 아름다운 꽃들을 보게되면 그러한 생각이 한꺼번에 싹 사라지고 마음이 평안해지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주변부터 울창한 숲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길 사이로
둘러쌓여져 있는데 화창한날씨와 함께 기분이 상쾌해져 왔다.
국내의 4대 식물원으로 평일에 입장을 하기위해서는 6,000 원의 관람료를 내야하는데
들어가기 전까지는 조금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입장을 하기전부터 처음보는 식물들이 있어서 한참을 구경하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안으로 들어서면 안내원한분에 사람들에게 이곳에서만 볼수있는 식물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저는 마음이 급해서 그냥 대충듣고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들어가는곳간판이 보이게 되면 벌써부터 울창한 숲으로 길이 있고
꽃향기를 맏으면서 멀리서는 새소리가 맑게 울려펴지고 있었다..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느껴졌는데..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울릉식물관찰지도 간판이 있는데 처음에 지도를 봐서는 얼마나 넓은지 감이 잘 오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몇군데 식물원을 구경하게 되면 대략 30분정도면 충분하게 돌아보고 나왔을텐데.. 기청산식물원에서는 안으로 들어가서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보니 대략 1시간 30분정도 가 소요가 되었다..
생각한것보다 너무나 넓어서 조금은 놀라웠다.. 중간중간에는 처음보는 꽃들과 식물들이 있는데 카메라로 전부 담고는 싶었지만 구경하기에 바쁘서 입구와 주변만 담아오게 되었다.~